'응사' 윤종훈 "정우는 남자가 봐도 멋진 상남자"(인터뷰)

뉴스엔 2014. 1.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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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훈이 '응답하라 1994' 모든 것을 밝혔다.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손호준과 김성균의 연대킹카 친구로 출연했던 윤종훈이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용준형 하연수 강하늘 주연의 tvN 음악드라마 '몬스타'에서 선굵은 악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윤종훈은 '응답하라 1994'에서 서글서글한 서울친구로 분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는 것을 입증했다. 단 두 작품만으로도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한 윤종훈의 차기작 '응급남녀'가 더 기대되는 이유기도 했다. 윤종훈은 tvN 흥행작들로 손꼽히는 세 작품에 연속 출연한 이유에 대해 "글쎄 운이 좋았나? 행운이었던 것도 같고 그냥 우연인 것도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찍었던 '응답하라 1994'에 대해 윤종훈은 "친근했던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윤종훈이 극중 친구로 등장하는 해태 역 손호준과 삼천포 역 김성균과 실제로도 상당히 친했기 때문이다.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의 손호준은 윤종훈이 '응답하라 1994' 현장에 등장한 순간부터 그를 반겼고 김성균은 극중 삼천포 성격 그대로 굉장히 착하고 유쾌하다고. 이와 관련 윤종훈은 "빼빼로데이 때 유연석이 손호준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렸던 것처럼 손호준과 김성균이 꽤 많이 친했다. 그럴 수밖에 없던 게 두 사람이 실제 극중에서 많이 붙어다니기도 했고 김성균 성격이 워낙 좋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윤종훈은 이 외에 '응답하라 1994' 촬영장에서 자신을 가장 잘 챙겨준 사람으로 정우를 꼽았다. 윤종훈은 "정우는 쓰레기 성격과 똑같다. 남자가 봐도 멋질 만큼 남자답더라"며 "첫날 나를 보고는 악수를 청하더니 여러가지를 궁금해하더라. 작품과 연기에 대해 이것저것을 묻고 '기태 역 오디션 본 사람 여럿이었는데 네가 뽑힌 거야. 잘해봐'라고 격려해주더라. 정말 뭉클했다"고 고백했다. 고아라 도희의 여자 동료들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서로 낯을 가려서"라며 "고아라는 털털한 성격이면서도 조심스러운 편이기에 끝까지 말을 놓지 않았다. 이에 나도 함께 말을 놓지 못해서 남자배우들만큼 친해지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솔직 고백했다.

윤종훈은 '응답하라 1994'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항상 밝고 활기찼던 현장은 윤종훈이 촬영장을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또 다함께 모이는 신촌하숙 촬영이나 2013년 성나정 집들이 현장에 함께하고 싶다는 부러움을 갖게도 했다. 이와 관련 윤종훈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신원호PD를 꼽았다. 윤종훈은 "신PD가 정말 호인이다.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며 "고아라와 MT신 촬영 때 게임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호흡이 정말 중요했는데 나나 고아라나 한 박자씩 어긋나 NG가 셀 수 없이 났다. 그런데도 한 번도 화를 안 내는 거다. 나중에는 그 모습이 더 긴장돼 정말 정신 바짝차리고 촬영에 임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윤종훈은 '응답하라 1994'에 항상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윤종훈이 출연배우이면서도 팬으로서 '응답하라 1994'를 끝까지 함께 했기 때문이다. 큰 관심을 받았던 '응답하라 1994' 남편찾기 관련, 그는 실제로 칠봉이파였다고 했다. 윤종훈은 "칠봉이같은 짝사랑을 실제 해본 적이 있다. 그래서 칠봉이를 응원했다"며 "하지만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자연스럽게 수긍되는 게 있었다. 너무 좋아하는 성나정과 쓰레기를 보며 결국 자기 마음을 포기했던 칠봉이도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칠봉이같은 사랑을 해봤기에 나도 이해가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훈은 '응답하라 1994' DC인사이드 갤러리 등을 찾아다니며 응사 관련된 네티즌 글도 많이 읽었다고 밝혔다. 다만 남편찾기 부분은 피했다고 했다. 촉박한 스케줄에서 틈을 내서 글을 찾아 읽기에 아무래도 윤종훈 본인과 관련된 게시물들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에도 '응답하라 1994' 스토리 전개를 신기할 정도로 잘 맞추는 네티즌들 게시물도 있어 종종 깜짝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를 끝낸 윤종훈은 이어 송지효 최진혁 주연의 '응급남녀'로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응급남녀'에서 윤종훈이 맡은 캐릭터는 최진혁의 후배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응급실 인턴이다. 이와 관련 윤종훈은 "최진혁과 선후배 관계로 출연하는 만큼 빨리 친해지고 싶다. 그래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작지만 예쁜 소망 하나를 밝혔다.

[뉴스엔 글 박지련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박지련 pjr@/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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