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동아일보

美 누리꾼 "마일리 사이러스, 아버지가 보고 있다"

입력 2013. 08. 27. 14:19 수정 2013. 08. 27. 14:19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동아일보]

출처=트위터

미국의 트위터리안이 성적 퍼포먼스로 물의를 빚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1)의 공연 사진에 사일러스의 부친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얼굴을 합성하며 비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리 센터(the Barclay's Center in Brooklyn, New York)에서 열린 '201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낮뜨거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가수 로빈 시크와 함께 그의 히트곡 'Blurred Lines'의 합동 무대를 꾸미면서 혀를 내밀거나 손가락 모양의 응원 도구를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대고 흔드는가 하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화끈한 공연은 레이디 가가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낳았다.

AP통신은 "사이러스의 공연은 신곡을 들고 나온 레이디 가가의 오프닝 퍼포먼스와 케이티 페리·카니예 웨스트 등의 공연을 가려버렸다"며 "그는 심지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엔싱크 재결합 공연보다 더욱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마일리 사이러스는 디즈니채널의 청소년 드라마 '한나 몬타나'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아역스타 출신 팝스타라는 점. 우리로 치면 '국민 여동생'쯤 되는 위상이다.

국민여동생의 일탈에 미국 온라인이 발칵 뒤집힌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사이러스의 공연이 TV 전파를 탈 동안 분당 30만 건이 넘는 트위터 글이 올라왔다.

결국 사이러스는 레이디 가가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얻었지만,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듯 하다.

트위터리아 'im lee'는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에 아련한 표정을 한 빌리 레이 사이러스 얼굴을 합성해 올리고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말투로) 가슴이 시키는 걸 해라, 딸아"라고 조롱하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 트윗 글은 인기리에 리트윗되며 순식간에 SNS로 퍼졌다. 이 트윗 내용은 Mtv닷컴 등 미국 연예매체에도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됐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부친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1992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에이키 브레이키 하트'(Achy breaky heart)의 유명한 컨트리 가수다. 그는 딸이 스캔들로 곤욕을 치를 때마다 언론을 통해 사과성명을 발표하거나 애끓는 부정을 보이곤 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