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박재민 "부상으로 다리 절단 할 뻔..대소변도 못 가렸다"
박재민 |
[티브이데일리 노규민 기자] 탤런트 박재민이 심각한 부상을 당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박재민은 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 출연해 '공감의 신' 코너에서 '내가 철든 순간'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민은 과거 농구를 하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갑자기 허벅지가 부풀어 올랐다. 근막이 부어오르는 선척적 근육 장애가 있었다"며 "피부는 한계가 있는데 근육이 부어오르고 혈관이 막혔다. 결국 근육 괴사로 이어졌다. 병원에서 최악의 경우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재민은 "스물 하나라는 혈기 왕성한 시기에 중환자실에 있었다"며 "혼자 대소변을 못 가릴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이 왔다. 이건 부모님도 모르는 얘기지만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재민은 "그 이후로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내가 돈을 많이 벌면 소득의 10%는 기부를 하자는 결심을 했다. 나중에 돈을 벌고 보니 소득의 10%를 기부를 했더라. 그 기회가 철이 들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박재민은 "지금도 오른쪽 다리에 감각이 없다. 당시 30cm를 째고 신경을 다 잘라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재민은 패널들이 "'드림팀'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느낄 수 없다"고 말하자 "극복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노규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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