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이재은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재은은 5월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울산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인 남편 이경수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재은은 5살 때 아역으로 데뷔해 집안의 생계를 책임졌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재은의 수입으로 계속 사업을 시도했고 결국 집에는 빨간 딱지까지 붙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재은은 "원망 정도가 아니라 아버지를 진짜 미워했다. 아버지 돌아가실 때 3일간 장례식을 했는데 한 번도 안 울고 계속 웃었다. 사람들이 왜 장례식장에서 우는지 모르겠더라. 하지만 남편과 떨어져 혼자 집에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프로그램 보다가 울었다. 그때서야 '내가 나이를 먹는구나' 느꼈다. 나이를 먹으니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재은은 "아버지는 내 이름에 가려져 살았다. 내 이름보다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나름대로 사업도 했는데 망했다. 그걸 이제 이해했다. 그땐 '그냥 가만히 있지 왜 자꾸 돈을 까먹냐'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돈버는 기계냐' 이런 말도 해서 아버지 가슴에 못을 박았다"고 후회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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