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초희 "노출연기? '은교' 오디션 지원했었다"(인터뷰)

뉴스엔 2013. 5. 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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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현준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이초희가 '은교' 오디션에 지원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이초희는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에서 현자 역을 맡았다. 이초희가 연기한 현자는 동수(유연석)를 남몰래 흠모하는 여자로 눈빛 손짓 몸짓을 총동원해 짝사랑의 애달픈 마음을 전한다.

5월 2일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이초희는 영화 속 현자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 수줍게 인사를 건네며 조심스레 말문을 이어간 이초희는 마치 스크린 속 현자가 짝사랑한 동수를 대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초희는 "어렸을 때 대인기피증이 있어 현자보다 더 내성적이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도 이런 내 성격에 변화를 주기 위해 결심하게 됐다"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전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이초희는 '전국노래자랑'이 첫 상업영화다. 이초희는 "'전국노래자랑' 오디션을 본 뒤 1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오질 않자 떨어진 줄 알았다. 그러다 갑자기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초희는 "사실 이전에 '은교' 오디션도 봤었다. 극중 한은교 역에 지원해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지고 말았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이초희는 "개봉 후 '은교'를 봤는데 왜 내가 떨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 은교는 김고은을 위한 배역이었던 것 같다"며 동료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은교'(2012)는 열일곱 소녀와 노년인 시인 간 사랑을 그린 작품이며 다소 파격적인 소재와 수위 높은 노출 장면으로 인해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때문에 은교 역은 여배우로써 섣불리 접근하기 힘든 배역임이 확실했다. 하지만 이초희는 이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초희는 "노출 때문에 원하는 작품을 하지 못 한다는 것은 후회가 클 것 같다. 작품이 마음에 들고 노출 장면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무작정 노출이 있다고 작품을 거절하진 않는다"며 당당한 면모를 보였다.

또 이초희는 "노출 연기에 있어 부모님 의사도 중요한 것 같다. 부모님 허락을 받는다면 도전해 볼 의향이 있다. 굳이 자신만의 연기 영역 틀을 정해 가둬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봉남(김인권)이 단 한 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 과정을 그린 가슴 뭉클한 감동 스토리다. (사진=이초희, 뉴스엔DB)

김현준 mumokim@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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