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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 코믹부터 '다크'까지.. '강치앓이' 심상치 않은 이유

이인경 입력 2013.04.16. 00:02 수정 2013.04.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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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이인경 기자]

이승기가 물 만난 고기마냥, 팔색조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강치앓이'를 안방극장에 전염시켰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3회에서 이승기는 방송 시작 25분만에 등장해, 코믹부터 액션과 멜로, 그리고 '다크' 강치의 카리스마까지 모두 뿜어내면서 배우로서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극중 이승기는 지리산 수호령인 구미호 구월령(최진혁)과 몰락한 가문의 여식 윤서화(이연희)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인간들에게 두려운 존재이자 부모에게조차 저주받은 운명인 최강치는 겉으로는 밝고 씩씩하며 뛰어난 재능을 지닌 우월한 존재지만, 사실 누구보다 아픔이 많고 여린 불완전한 존재다.

이승기는 이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팔색조 연기를 통해, '구가의 서'의 재미를 한껏 살렸다. 과거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국한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구가의 서'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까지 드러내면서, 그야말로 연기 스펙트럼을 완벽히 넓혔다.

실제로 초반부 그는 첫사랑인 박청조(이유비)가 정략결혼을 한다는 말에 분노해 이를 훼방놓는 말썽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내 자신을 내쫓으려는 박청조의 모친 때문에 사경을 헤매는 가슴 절절한 상황을 애달프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쥐락펴락 했다. 완급 조절이 적절히 된 이승기의 코믹과 '다크' 연기에 네티즌들은 "강치앓이 때문에 죽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이승기'와 '구가의 서'가 오른 것은 물론이다.

특히 방송 말미에 담여울(수지)과의 극적 만남이 그려지면서 향후 '강담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가슴 아파서 못보겠다" "강치-여울, 케미 폭발" "믿고 보는 이승기" 등 이승기와 수지의 사극 연기를 극찬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이승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3회에 이승기가 강렬히 등장했다면, 5회부터는 강치의 출생의 비밀과, 어두운 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한층 갈등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가 최강치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을 하고 액션 수업을 받고, 소속사 선배이자 사극 전문인 이서진에게 여러 조언을 들었다. 많이 준비한 만큼 달라진 이승기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인경 기자 judysmal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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