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한국 지하철·코엑스서 '굴욕'

장민석 뉴스팀 2013. 4. 1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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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장민석 기자] 가수 겸 영화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국 지하철에서 굴욕을 당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굴욕당한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제목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내한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반인들처럼 지하철을 탔고, 서울 코엑스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친구랑 지나가다 '와, 저 외국인 예쁘다'고 말해서 봤더니 테일러 스위프트였다"며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이 혼자 외롭게 서 있길래 가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난 얼굴도 알고 노래도 많이 들어보고 좋아하는 가수지만 만약 봤다고 해도 '설마 이 사람이 테일러 스위프트겠어?' 하고 말겠지요. 테일러스위프트가 서울 지하철을 탔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했겠어요?" "목이 180도 돌아갔어" "우리 나라 연예인도 미국 가면 똑같이 못 알아본다" "몰라보는게 편하지. 테일러 스위프트 자주 놀려 와요"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2010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아이디 rkdd***)·코스모폴리탄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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