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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2' 발암시모, 생지옥 시집살이 '시청자 분노'

뉴스엔 입력 2013. 01. 19. 08:08 수정 2013. 01. 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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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2' 두 며느리를 암에 걸리게 한 최악 시모 등장에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1월 18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57회 '나는 시어머니다'(극본 하승현/연출 박기현)에서는 홀 시모의 시집살이로 인해 이혼위기에 놓이는 박기태(이석우 분) 조윤주(최영완 분)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시모(곽정희 분)는 홀몸으로 두 아들을 키우며 장남을 편애, 차남 박기태를 홀대했다. 시모의 편애는 유년시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고, 그 결과 장남은 집과 차 사업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지만 박기태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시모는 박기태에게 돈을 달라 졸라 큰며느리의 차를 바꿔주며 조윤주를 분노케 했다.

시모의 눈에 띄는 차별 때문에 조윤주는 시모는 물론 형님부부도 달가워하지 않았다. 이는 자연히 동서갈등으로 이어졌고 조윤주는 큰며느리(박주희 분)와도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두 사람만 있을 때 박기태와 조윤주는 그저 행복한 신혼부부였다.

부부의 행복은 큰며느리가 이혼을 선언 집을 나가며 깨졌다. 시모는 "같이 살아야 겠다"며 박기태의 집을 쳐들어와 맞벌이하는 며느리 조윤주의 시중을 받으려 했다. 새벽 5시부터 깨워 집안일을 강요하는 것은 물론 "집안일은 계집이 해야 한다"며 박기태는 부엌에 얼씬도 못하게 했다. 자신 역시 입으로만 일했다.

박기태는 어떻게든 고부갈등을 해결하려 애썼지만 얼마가지 않아 야근을 자청하고 술에 취했다. 박기태가 집을 비운 동안 시모의 잔소리는 온전히 조윤주의 몫. 시모는 조윤주에게 일과 살림을 강요한 데 이어 애까지 빨리 가지라며 스트레스를 줬다.

그 사이 이혼한 큰며느리가 위암에 걸려 사망했다. 조윤주는 직접 시집살이를 겪으며 10년 동안 형님이 겪은 고충을 뒤늦게 헤아렸다. 조윤주는 형님이 시집살이 때문에 위암에 걸렸다 여겼지만 시모는 "요즘 계집들은 몸이 약하다"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시모는 큰며느리가 죽기 전부터 이미 죽은 사람으로 대하며 큰아들의 재혼만을 서둘렀다. 같은 일은 조윤주에게도 반복돼, 방송말미 조윤주는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시모에게서 "그건 병도 아니다. 그런 약한 몸으로 애나 갖겠냐"는 독설을 들은 후 이혼을 선언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나서 내가 암에 걸리는 줄 알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사연을 본 적 있다. 저런 시모 만날까 걱정 된다" "진짜 소름 돋는 시어머니다. 두 며느리가 암에 걸릴 만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진행자 강석우는 박기태에게 모친의 과도한 요구를 차단하고 불가능하다면 분가할 것을 권했다. 또 배우자의 직계존속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이혼사유가 되며 만약 이혼한다면 조윤주가 시모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음을 알렸다. (사진=KBS 2TV '사랑과 전쟁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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