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송중기·문채원·윤아, 네티즌상 수상

신소원 기자 입력 2012. 12. 31. 23:17 수정 2012. 12. 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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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문채원, 소녀시대 윤아가 네티즌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2 KBS 연기대상'은 배우 윤여정, 유준상, 이종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KBS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이 뽑은 연기자상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배우 송중기와 문채원과 '사랑비' 윤아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송중기는 감격한 표정으로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시상식에 오면 떨리고 긴장돼서 눈물이 나올 것 같다. 상을 받으니까 머릿 속이 하얘지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조연상에 친구 이광수가 상을 받지 못 해서 아쉬웠는데, 그래서 이 상을 이광수와 함께 하겠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문채원은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2012년 '착한 남자'를 촬영했던 것은 정말 뜻 깊었다. 이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며 진지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아는 "올 초에 '사랑비'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2013년에도 연기하는 윤아의 모습과 소녀시대 많이 사랑해달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2 KBS 연기대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적도의 남자', '해운대 연인들', '내 딸 서영이', '각시탈', '울랄라부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대왕의 꿈', '전우치', '학교2013'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올해 KBS 드라마를 총정리,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작품과 배우에게 상을 수여한다.

신소원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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