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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랐던 조혜련의 오해와 진실 A to Z, 다 털어놨다

뉴스엔 입력 2012. 11. 13. 08:29 수정 2012. 11.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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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수정 기자]

조혜련이 이혼, 일본진출, 히라가나송 논란 등 방송생활 20년 동안의 모든 오해와 진실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11월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남편과 13년 전에 만나서 100일만에 결혼했다. 결혼 후 점점 조혜련이라는 여자가 변해갔다. 난 여자지만 남자의 기운을 타고 났다. 에너지가 너무 세고 기도 세다. 그런 나를 보면서 남편이 상당히 부담스러워했을 것 같다"며 이혼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지난 4월 결혼 13년 만에 이혼한 조혜련은 "항간에 '매일매일 싸웠다' '바람을 피웠다'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다' 등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건 아니다. 이혼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지난해 12월 5일 13주년 결혼 기념일에 '이제는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 전에도 각방 쓰고 대화도 안하고 전화도 안한 적이 있다. 서로 의견충돌이 있었고 때론 상처가 되는 말도 주고 받았다. 4개월 뒤 협의 이혼을 했다"며 폭려 외도 자녀갈등 등 루머를 해명했다.

이혼 뒤 조혜련의 아들 딸은 전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여전히 서로 안부를 묻고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으며 조혜련은 전 남편에게 방송복귀 축하문자도 받았다.

이혼 후 중국으로 가 잠적했던 조혜련은 "이혼 후 중국에서 살다가 남동생 영화 홍보를 도와주러 한국에 왔는데 사람들이 '왜 이혼했어'라는 비난 대신 따뜻하게 맞아줬다. 80% 이상이 '빨리 와요 보고싶어요' 하더라. 날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날 예뻐하고 응원해주는 분도 있는데 '나혼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거 아닌가' 느꼈다. 홍보 활동을 끝내고 중국으로 돌아갔는데 '정글의 법칙W'에서 같이 하자고 전화가 왔다"며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조혜련은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때도 여성스런 이미지보다 남자다운 모습으로 들이대는 캐릭터가 강해 안티가 있었다. 골룸분장, 태보비디오, 아나까나 노래발표 등 사랑을 받는 만큼 안티도 늘어났다. 특히 일본 진출 뒤 망언, 말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비난의 화살을 고스란히 받았다.

조혜련은 "'독도는 우리땅'을 히라가나송으로 개사를 했다. 일본사람한테 독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는데 정말 내 생각이 짧았다. 엄청 민감한 부분인데 정말 신중하지 못했구나 반성했다. '역사의식이 제대로 안돼있구나' 느꼈다. 이런 나라면 일본 활동을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6년 반만에 일본 활동을 영구중단했다. 댓글에 매국노, 나라를 팔아먹었다 그러던데 난 정말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며 사과의 마음을 내비치며 반성했다.

이어 조혜련은 과거 개편 때 이경규, 박미선, 신봉선 등 동료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하는지 견제하던 자신의 모습도 반성했다. 강호동과 '스타킹'을 할 때 강호동이 세게 한 마디 하면 자신도 한마디 해야지하는 조바심이 있었다 등 치부까지 드러냈다. 남을 신경쓰며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중심을 잃었다.

'정글의 법칙W'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조혜련은 "첫 녹화하는 날 작은 카누를 6시간 반 정도 타고 강을 건넜다. 끝없이 펼쳐지는 적도의 자연을 보는데 마음이 내려가더라. 앞에 나서서 주목 받으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조혜련을 부각시키지 말자 다짐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받쳐줘야겠다' 느꼈다.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많이 울었다. 내가 그 동안 너무 움켜쥐고 내려놓지 못했다. '정글의 법칙W' 촬영을 하면서 옆에서 받쳐주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며 달라진 점을 고백했다.

절친한 선배인 이경규는 "그 마음이 오래가야 된다.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성공하려고 하지말고 재기하려고 하지말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 그 자리로 돌아오면 된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조혜련 캡처)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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