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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조혜련, 日활동 병행 '매국노' 오해 '루머와 진실'

김혜정 기자 입력 2012. 11. 13. 02:17 수정 2012. 11. 1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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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일본 활동과 관련한 오해와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에서는 7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일본 활동 이후 기미 가요 박수 논란, '독도는 우리땅' 히라가라 송 개작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여왔다. 그녀는 "개그맨 최초 진출이니까 한국의 문화와 내 몸개그 등으로 외국인들을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6년간 활동했다.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삶이었다. 한국에선 알려진 개그맨인데 일본에서는 완전 신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일본에서 쇼 프로그램에 나가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노력해야 하는 신인으로 시작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본 활동을 하면서 무개념 발언, 망언, 말실수로 국내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게 됐다. 조혜련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특수한 관계, 역사적 관계를 생각했어야 했다. 일본의 만행은 고려하지 않고 일본에서 내가 신인이라는 점, 어떻게 해서든 웃겨야 한다는 점에 급급했다"며 "(나는) 나쁜 사람은 아닌데 꼼꼼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을 히라가나 송으로 개사한 것과 관련 그녀는 "히라가나를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노래를 만들자고 출판사에서 요구했다. 쉬운 멜로디의 '독도는 우리땅'을 요구하길래 나도 오히려 일본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노래를 몰랐던 일본인들에게 히라가나 송의 개사 원곡을 알릴 수 있겠다 생각했던 거다. 내가 정말 신중하지 못한거라고 반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하고 역사 의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구나 느꼈다. '독도는 우리 땅' 개사 사건과 관련해 6년 반만에 일본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일본 활동 중단 아쉽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혜련은 "일본 진출을 괜히 했구나 싶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가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실망이 많이 컸다. 어떨때는 '매국노' '나라 팔아먹은 놈'이라는 욕도 들었다"며 "나는 정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 나라를 알리고 싶어서 간거고 나름 고생하면서 한건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조혜련의 일본 진출을 반대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개그를 하려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이때문에 화를 입을수도 있다고 설명했던 것. 조혜련은 "그 말을 지금 들었으면 수긍했었을텐데 내 문제는 일단 해보고 결과를 봐야 승복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혜련은 결혼 13년만의 이혼과 일본 방송 활동에 대한 비난 여론, 그로 인한 심경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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