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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 "각시탈 최종회 보조출연자 애도 자막 성의 보여라"

뉴스엔 입력 2012. 08. 29. 08:23 수정 2012. 09. 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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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측이 최종회에 보조출연자 사망사고 애도 자막을 내기로 한데 대해 유족 측이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유족 측은 29일 "자막부분은 요족의 요구사항중 하나로 5월22일 시위 처음부터 요구했던 사항으로 고인에 대한 애도표시와 유족이 시위를 하게 된 동기 및 그에 대한 내용 두가지"라며 "드라마 제작국에 위 두가지 사항을 전달했으며 두번째 사항이 없는 첫번째 사항만의 자막은 절대 거부한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 결과 두번째 안에 대한 문구 초안을 KBS 측에서 작성, 금주 중 협의하기로 했다"며 "확실히 말하지만 두번째 사항은 유족에 대한 위로가 아닌, 시위의 인과(因果)에 대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두번째 사항이 없는 자막을 유족은 거부한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또 "두번째 사항 내용 없이 고인을 연상하게 하는 자막을 올리는 것은 고인과 유족을 희롱하는 행위라 규정하고 절대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각시탈' 측이 보조출연자 사망사고에 따른 애도의 뜻을 최종회 자막으로 대신할 전망이다.

KBS 2TV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차영훈)은 9월 6일 전파를 타는 최종회 방송 초반이나 말미에 보조출연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애도 자막을 보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각시탈' 측 관계자는 "보조출연자 사망과 관련한 애도 자막은 제작진들이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조심스럽게 준비해왔다. 당연히 거쳐야할 절차였다"며 "꼭 유족 측의 요구 때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조출연자 사망사고는 4월 중순께로 거슬러 올라간다. 4월 18일 오전 5시 30분께 '각시탈' 보조출연자 30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남 합천 대병면 하금마을 인근 지방도로 내리막길을 달리다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조출연자 한 명이 사망했으며 30여명의 탑승객은 중경상을 입었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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