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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공남'·'뿌나' 이어 올해도 퓨전사극 열풍

최보란 기자 입력 2012. 01. 11. 13:38 수정 2012. 01.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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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MBC 월화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이하 '해품달')이 안방극장의 사극 열풍을 잇는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해품달'은 방송 2회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월화극 1위에 자리매김하며 대박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안방극장에 불어 닥친 사극의 인기가 '해품달'을 통해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부터 18%를 넘어선 '해품달'은 2회에서 또 다시 상승, 같은 날 출발한 타사 월화극들과 2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KBS 드라마 가운데 단연 화제에 올랐던 작품은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 '공주의 남자'였다. 또한 '뿌요일'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킨 SBS '뿌리 깊은 나무'가 사극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해품달'로 안방극장은 새해부터 다시 사극 열기에 빠져 들었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정은궐 작가의 소설 '해를 품은 달'을 원작으로 했다. 또한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의 진수완 작가와 '로열패밀리' '스포트라이트'의 김도훈 PD가 의기투합. 베스트 셀러 원작과 웰메이드 제작진이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작 '로열패밀리'를 통해 재벌가를 둘러싼 숨 막히는 암투와 인간의 본성을 감각적이고도 집요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김도훈 PD의 연출도 궁중 내 왕권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고뇌와 로맨스를 그려내는데 큰 기대를 갖게 한다.

무엇보다 초반 아역들의 호연과 탄탄한 개성파 연기자들의 출연, 사극에 첫 도전한 한가인과 김수현의 등장이 '해품달'을 이끄는 힘이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가인, 그리고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역할을 맡게 된 김수현 두 주인공의 첫 사극 출연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미 퓨전 사극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정일우와 김민서의 애끓는 사랑으로 번민에 찬 캐릭터 연기도 기대 포인트.

청춘물과 CF를 통해 팬을 확보해가고 있는 윤승아, 남보라, 모델 출신의 송재림, 송재희 등 신예, 김영애 김응수 안내상 김선경 선우재덕 양미경 등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의 조화가 극의 강약을 조절한다.

'공주의 남자', '뿌리깊은 나무'와 '해품달'의 특징은 실록에만 근거한 역사에서 벗어나 상상력이 더해진 퓨전 사극이라는 점이다. 한층 자유롭고 극적인 표현과 현대극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 등이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판타지 궁중 로맨스, 가상의 조선왕 훤과 무녀 월의 사랑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첫방송부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며 "오랜 시간 기획 작업을 거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애틋한 로맨스를 주목해 달라. 2012년 최고의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 키워드] 해품달| 해를품은달

최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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