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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2' 남편의 성매매, 아내도 문제? '시청자 분노'

뉴스엔 입력 2012. 01. 07. 08:05 수정 2012. 01. 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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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2' 성 중독에 빠진 남편의 성매매에 아내의 책임도 있다는 결론이 나와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1월 6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전쟁2'(극본 김태은/연출 김종윤) 8회 '색다른 남편'에서는 성중독에 빠진 남편 김민섭(김덕현 분)과 성에 수동적인 아내 유은주(김선영 분) 부부가 등장했다.

겉보기엔 흠잡을 데 없는 남편이자 아내와 가정에 충실한 일등 남편 김민섭은 안마시술소, 키스방 등 퇴폐업소에 중독됐다. 아내에게 약간의 죄책감을 느낀 김민섭은 아내 유은주와 색다른 자극을 추구하려 했으나 성에 수동적인 유은주는 이를 거부했고 김민섭은 더욱 퇴폐업소에 빠졌다.

유은주는 어느 날 성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남편의 사생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핸드폰을 뒤져 그가 퇴폐업소에 드나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은주는 의부증 증세를 보였고 결국 남편을 뒷조사 하다가 교통사고까지 당했다.

김민섭은 자신이 퇴폐업소에 다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딴 살림을 차렸냐, 애를 낳아 왔냐. 밖에서 스트레스 좀 풀고 오겠다는데 좀 눈감아 주면 안 되냐"고 주장했다. 아내 유은주가 교통사고까지 당하고도 눈물로 "다시 잘 해보자"고 호소하자 조금 정신을 차리는 듯했지만 곧 또다시 퇴폐업소에 빠져 버렸다.

김민섭은 어려서부터 빈번히 외도를 저지르는 아버지 아래서 아버지를 미워하며 자라온 인물. 하지만 김민섭은 어느새 제 아버지와 똑같은 사람이 돼 있었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유은주는 이혼을 요구했다.

이날 솔루션 위원회는 남편에게 이혼의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남편의 성중독 치료는 부부의 문제로 아내의 수동적인 성생활 책임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 남편의 성매매 중독은 롤모델인 부친의 외도와 부부의 섹스리스가 원인으로 남편은 성장과정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성충동을 조절하는 정신과 치료를, 아내 역시 성치료에 적극 동참하여 부부의 친밀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여자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보니 화가 난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바람기를 왜 아내 문제로 돌리냐", "남자인 내가 봐도 오늘 결론은 여자들이 화낼 만 한 것 같다", "오늘 남편은 정말 지금까지 본 중 최악이다. 성매매는 외도보다 더 나쁜다" 등 불만을 전했다.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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