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TV광고모델 톱은? 유재석이 김연아 제치고 1위 '역시 유느님!'
[TV리포트 권혁기 기자] 유재석이 2011년 TV 광고모델 톱으로 뽑혔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관인 브랜드38 연구소(박문기 소장)가 총 1115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유재석(19.10%)이 2011년 TV 모델 1위로 뽑혔다.
브랜드38 연구소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과거 7년간 연예계 MC를 주도해오던 상황에서 강호동이 세무조사 사건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며 "연예계는 강호동을 대신할 예능인들의 춘추전국시대가 올 것이다. 따라서 유재석과 경쟁관계에 있는 스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유재석의 독주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2위는 김연아(14.15%)에게로 돌아갔다. 연구소는 "'피겨 여왕' '국민 요정' '국민 여동생' '국위 선양' 등 많은 수식어를 만들어낸 김연아는 출연한 광고 모두가 품절되는 효과를 거뒀다"며 "이와 관련해 붙여진 수식어가 완판녀"라고 설명했다.
3위는 김태희(9.91%)로 MBC TV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친근감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김태희의 뒤를 이어 박지성(9.20%) 조인성(8.49%) 현빈(8.49%) 강동원(7.78%) 강호동(7.78%) 원빈(7.78%) 이승기(7.78%)가 이름을 올렸다.
아이돌 가수 중에는 아이유(7.08%)가 11위를 차지했으며 소녀시대 태연(2.83%)이 18위, 2NE1 박봄(2.12%)이 29위로 예상 외로 아쉬운 순위를 기록했다.
브랜드38 연구소는 2003년부터 매년 2회씩 시청자들이 TV 광고모델로 가장 선호하는 스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올해로서 9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2010년까지는 매년 2회씩 조사를 실시, 2011년부터는 1년에 1회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TV리포트 DB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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