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파리공연 1만5천 열광 성황리 종료 'KPOP 열풍 유럽 압도'

뉴스엔 2011. 6.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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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파리공연 성황리 종료, KPOP 열풍 유럽 압도

[뉴스엔 권수빈 기자]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월 10일, 11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 'Le Zenith de Paris'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 소속 가수들이 총 출동해 각 팀의 히트곡과 함께 특별한 합동 무대들 선보여 1만4,000여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영상으로만 접하던 스타들의 무대가 눈앞에 펼쳐지자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며 무대를 즐겼음은 물론 '고마워', '사랑해효', '우리에게 피자말고 슈퍼주니어를 달라' 등 서툰 한국어와 태극기, 멤버별 사진과 이름이 담긴 각양각색의 플랜카드와 태극기를 활용해 응원했다. 또 한국어 가사와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객들의 98% 이상이 유럽 현지인일 정도로 프랑스는 물론 영국, 스페인, 핀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등 전 유럽 팬들이 운집해 SM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장의 분위기를 취재하기 위해 프랑스 국영방송 2TV는 물론 문화를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불,독 합작 공영방송 Arte TV, 프랑스 경제 주간지 l'espress등 20여개 유럽 매체가 모였으며 한국 지상파 3사 및 대표 일간지들의 파리 특파원, 일본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후지 TV 등 여러 국가 취재진이 몰려 들었다.

아울러 이번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이 유튜브 SM공식 채널로 중계되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사진들도 공개되면서 프랑스 파리 공연을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기획으로 만들어 냈다.

이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는 프랑스어 인사와 멘트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마친 후 각 팀 멤버 모두는 "유럽 팬들의 열기에 놀랐고 한국어 가사와 춤,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따라 해주셔서 기쁘고 신기하기도 했다. 공연장 곳곳에 펼쳐진 태극기가 상당히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던 만큼 저희를 통해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끝난 후 관객들은 감동과 흥분으로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했다. 관객 중 다비드(22세 남자, 프랑스)는 "너무 좋아서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 오늘 공연을 보여준 5팀 모두 사랑하고 최고였다", 까롤린(21세 여자, 벨기에)은 "공연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어제 파리에 도착해 공연장 앞에서 밤을 샜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자주 유럽에 와서 공연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MBC 창사50주년 특집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라는 타이틀로 7월 2일 방송된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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