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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대박 방송사고, 용두사미로 끝나는게 트렌드?

김연지 입력 2011.03.11. 09:43 수정 2011.03.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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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SBS '싸인'이 최종회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일 방송된 '싸인' 마지막회에서는 음향 및 화면 이동이 고르지 못하고 정지화면이 나타나는 등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싸인' 측은 11일 오전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후반작업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됐다"며 "그 결과 음향과 영상에서 매끄럽지 못한 화면을 보여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욱 완성도 있는, 완결성 있는 드라마를 만들지 못해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고 사과했다.

SBS 드라마가 최종회에서 방송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종영한 SBS '시크릿 가든'도 스태프의 음성이 방송에 나가는 음향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당시 '시크릿 가든' 제작진도 방송사고와 관련해 "촉박한 상황에서 편집을 해서 실수를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연이어 SBS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방송 제작 관계자는 "사전제작 드라마를 제외하고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여유로울 수 없다. 생방송처럼 드라마 작업을 진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하지만 지상파에서 계속해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한편 '싸인' 최종회는 재편집한 후 재방송에 내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완성도 있는 마지막회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