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내용조작, 사실이었네..방통심의위 경고

백영미 입력 2011. 2. 10. 17:29 수정 2011. 2.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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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지난해 말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KBS 2TV 'VJ 특공대'가 연출한 일부 내용을 사실처럼 방송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방통심의위 지상파 심의실 김형성 팀장은 10일 "인터뷰 대상자가 일본 관광객이라고 했지만 일부가 한국 거주 일본인이고 언론사가 시켜서 했다고 말했다"며 "방송사업자인 KBS측도 억울한 측면은 있지만 외주제작사를 잘 관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문제 있는 방송을 한 잘못은 인정했다"고 전했다.

작년 12월19일 MBC TV '뉴스데스크'는 'VJ특공대'가 한국 걸그룹의 일본내 열풍을 방송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아닌 한국에 사는 일본인 유학생과 회사원('VJ특공대'에서는 유학생으로 소개)을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연출 조작설이 제기되자 'VJ특공대' 황제연 선임PD는 "일본 관광객이 아닌데 그런 뉘앙스를 준 것은 잘못했다"면서 "유학생 1명이 정신이 왔다갔다 한다. 왜 제보했느냐고 물으면 '나도 모르겠다'고 하고, MBC에서 돈을 받았다는데 얼마를 받았는지 말을 안 한다"고 토로했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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