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정환 노래도 '금지곡' 지정 룰라-컨츄리꼬꼬 히트곡 못듣는다

뉴스엔 2011. 1. 28. 08: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지상파 방송 3사에서 퇴출된 신정환이 부른 노래마저 금지곡이 됐다.

KBS는 최근 신정환을 방송출연금지 명단에 올렸고 그가 부른 모든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신정환이 부른 노래나 참여한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신정환이 참여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등 룰라의 히트곡과 컨츄리꼬꼬의 '김미김미' 등 컨츄리꼬꼬의 히트곡이 총망라됐다. 또 신정환이 고영욱과 함께 활동한 프로젝트 그룹 신나고의 노래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이렇게 금지곡으로 지정되면 디지털 음원에 빨간 글씨로 '금지'라고 표시돼 아예 노래를 틀 수 없게 된다.

한편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신정환은 현재 다리 재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신정환 측에 따르면 신정환은 2009년 11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다친 오른쪽 다리 재수술을 받기 위해 1월 2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신정환은 오토바이 사고 당시 이 병원에서 오른쪽 정강이뼈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현재 신정환의 수술 부위는 철심이 부러진 상태로, 골프공 만한 크기의 혹이 튀어나온 상태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정확한 수술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 이 측근은 "촌각을 다투는 급한 수술은 아니지만 대수술이기 때문에 우선 신정환의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현재 신정환은 다친 부위의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고 있다. 식사도 잘하고 있고 특별한 건강상의 이상은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 19일 5개월간의 해외도피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신정환은 이틀에 걸친 경찰 수사 직후 다리수술 등의 이유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일단 불구속 수사로 진행한다. 하지만 조사가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경찰 조사에서 해외원정 도박혐의를 인정했고 여권법 외환관리법 위반 등은 인정하지 않았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