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글러브' 김혜성 "여자 꿀벅지는 많지만 남자 꿀벅지는 처음 아닐까요"

이예은 2011. 1.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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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년' 이미지의 대표주자 김혜성이 튼실한 허벅지의 야구단 포수로 '글러브'에서 감동을 선사한다. 홍찬일 기자 hongil@sportschosun.com

"평소에도 바지를 사면 허벅지는 끼고 허리는 헐렁해 못 입을 때가 많았어요. 그냥 봐선 잘 모르겠죠?"

'뽀얀' 피부에 여장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선이 고운 외모. "한 두 번 보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친한 친구들은 다들 안다"는 그의 '꿀벅지'가 테이블 아래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좀 있다가 '글러브' 시사회에서 야구복 입은 모습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김혜성은 "여자 꿀벅지는 많지만, 남자 꿀벅지는 제가 처음 아닐까요?"라며 '살인 미소'를 선보였다.

그는 강우석 감독의 휴먼 스포츠 영화 '글러브'에서 청각장애 고교야구단의 주장 겸 포수 역할을 맡았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모범생 때와 별 다를 것 없는 얼굴로 영화 제작보고회에 앉아 있었지만, 사회자로 나선 김제동이 김혜성의 허벅지를 보고 "진정한 포수의 허벅지"라고 찬사를 보내면서 졸지에 '남자 꿀벅지'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 "전에는 아무도 제 하체가 굵든 말든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김제동 선배가 한번 딱 만져보시더니 '운동 진짜 열심히 했네'라고 하셔서 화제가 됐죠. 제가 키에 비해 원래 하체가 굵어요."

하체는 굵다지만 1m72의 키에 평소 체중은 60kg대 초반. 한창 '글러브'를 찍을 때는 58kg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다. 가냘프다고밖에 할 수 없는 인상과는 달리 김혜성은 사실 부산 출신의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에다 스포츠 마니아다. '아저씨'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는 조기축구 동호회에 중학교 때부터 나갔고, 태권도 실력도 수준급이다. "운동장 나가면 아저씨들이 매일 라면이나 밥을 사주셨거든요. 어리다고 회비도 없었으니까요. 그게 더 욕심났던 것 같아요." 오랫동안 해 온 축구 덕분에 다른 데는 몰라도 허벅지만은 튼실해졌다.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는 스포츠 만능답게 신체검사에서도 1급을 받았다.

축구는 많이 했지만, 막상 야구는 이번에 '글러브'를 하면서 처음 해봤다. "축구 좋아하는 애들이 원래 야구를 잘 안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질리도록 했죠." 영화를 찍는다기보다 몇 달간 야구선수 되기 체험을 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촬영하는 동안 의상은 야구단 유니폼 하나뿐이었어요. 야구복 3벌 돌려가며 갈아입는데, 의상팀이 저희 옷 빨아 주시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처음엔 그분들도 착했는데(웃음) 나중엔 양말만 뒤집어 벗어놓아도 막 혼내시더라고요." 야구복은 다시 입기도 싫다는 김혜성의 '꿀벅지'는 20일 개봉되는 '글러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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