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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베스트] 보이-걸그룹 열풍 속 아이유 '군계일학'

조우영 입력 2010. 12. 01. 17:21 수정 2010. 12.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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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우영 기자] 지난 해에 이어 올 한해도 소녀시대, 카라, 2PM, 2AM 등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의 열풍이 거셌다. 싸이와 비, 휘성 등이 솔로 가수로 인기를 모았으나 이들은 이미 내공이 충만한 톱스타다. 손담비, 이효리 등도 화제를 모았으나 각각 표절 논란 등에 휘말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유독 빛나는 이가 있다면 바로 아이유다. 아이유는 최근 TV리포트가 한국영상학회연합(UVA) 소속 대학생 6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자가수 부문 1위(24.16%)에 올랐다. 한류스타 보아(19.46%)와 가인(14.09%)을 누른 결과인 것.

듀엣곡 부문에서도 성시경과 함께 부른 '그대네요'와 임슬옹과 함께한 '잔소리'로 각각 2위(17.78%)와 3위(15.56%)를 차지했다. 1위는 조권과 가인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특히 전체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아이유와 임슬옹의 '잔소리'는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소녀시대 'Oh' 등 쟁쟁한 그룹들 속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톱 10을 기록했다. 올 한해 가요계에서 그룹별, 장르별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고른 두각을 나타낸 셈이다.

2008년 '미아'로 데뷔한 아이유의 인기 상승세는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데뷔 당시에는 별다른 관심을 못받았지만 당시 15세 소녀답지 않은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2009년 첫 정규앨범 '그로잉 업(Growing Up)'을 발매, '부' '있잖아' '마쉬멜로우'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마쉬멜로우'는 데뷔후 처음으로 음원차트 10위권 내에 들며 인기를 모았다.

이처럼 차근차근 성장한 아이유는 드디어 2010년 소위 '대세'로 떠올랐다. 귀엽고 깜찍한 발랄한 이미지에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아이유는 남자가수들의 러브콜 1순위로 부상했다.

올 한해 남자가수와 함께한 듀엣곡만 무려 5곡이다. 아이유는 지난 5월 V.O.S의 최현준과 스위소로우 성진환과 함께 첫 콘서트를 연데 이어 나윤권과 함께한 '첫사랑이죠', 2AM 임슬옹과 함께한 '잔소리', 유승호와 함께한 '사랑을 믿어요', 성시경과 함께한 '그대네요'를 불렀다. 이어 곧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듀엣곡 이외에도 아이유는 MBC '로드넘버원'의 소지섭-김하늘-윤계상 테마곡 OST '여자라서'라는 곡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정식으로 곡을 함께 하진 않았지만 다른 남자가수 및 작곡가들의 구애는 더 많다.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은 SBS '강심장'에서 아이유와 듀엣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허각은 "많은 남자 스타들이 이 분과 듀엣하길 바란다고 들었다"며 "아이유 선배님과 노래하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는 희망을 전해 소원을 성취(?)했다.

싱어송라이터 유희열 역시 "귀여운 아이유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히트작곡가 김형석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유일하게 내가 먼저 곡을 주겠다고 한 유일한 가수"라고 칭찬했다. '그대네요'를 함께한 성시경은 "군 제대후 발표할 듀엣곡의 상대로 다양한 연령대의 팬을 거느린 아이유를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아이유의 인기는 음악적 소양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아이유는 음악포털 벅스가 설문조사한 '트위터 팔로우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싶은 가수' 1위로 꼽힌 바 있다. SBS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등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 친근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는 분석이다.

앞서 아이유는 올 추석 연휴 때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KBS, MBC, SBS 등 각 방송사의 주요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는 약 120여명의 아이돌들이 장악한 가운데 최고 화제는 단연 아이유였다. 당시 아이유는 토크부터 트로트, 자신의 노래를 개사한 곡 '알소리', 손담비 '퀸'의 섹시댄스, '마법소녀'의 깜찍함까지 자신의 장점을 더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이번 추석연휴의 '명절돌'로 우뚝 섰다.

광고모델 섭외도 급증하고 있다. 아이유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이쮸' 제과 광고에 이어 서인국과 함께 유니온베이 모델로 발탁됐다. 또 게임 '엘리샤'의 모델 계약도 체결, 이번 달부터 전파를 탄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밖에 전자, 화장품 등 각 분야의 광고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이유는 내년 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청춘드라마 '드림하이'에도 캐스팅,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다. 10대부터 30, 40대 구분 없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의 2011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대학영상학회연합(UVA)은?

UVA는 서울, 경기 지역 대학교 내 언론영상 관련 학회와 동아리 회원들이 소속된 모음으로 가톨릭대, 단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총 18개 대학이 속해 있다. 현재 학교 간 영상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학술 세미나 및 영상캠프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각 학교별로 이뤄지고 있는 영상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연합 영상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TV리포트는 대학영상학회연합(UVA)과 함께 한해의 대중문화계를 돌아보고 각 부문별 베스트를 선정하는 기획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조우영 기자 gilmo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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