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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럼' 이진원, 뇌출혈로 숨져

입력 2010. 11. 07. 15:36 수정 2010. 11. 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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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이진원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공식사이트 제공

1인 록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로 활동했던 가수 이진원(37)이 6일 오전 끝내 숨져 가요계가 슬픔에 잠겼다.

1일 혼자 살던 자취방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있던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된 고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까지 받았지만 주옥같은 음악들만 남긴 채 세상을 떴다. 더구나 음악계 동료들을 중심으로 그의 입원비 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고인과 중학교 동창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뮤지션 이적이나 음악적 교류를 나눈 가수 윤종신은 각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밖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는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이 방문해 애도의 물결에 동참했다.

고인은 2003년 첫 앨범 '인필드 플라이'로 데뷔했다. 홀로 음악을 만들고 노랫말도 쓰며 생활형 가수로 활동해 왔고 일반인들 중 특히 청년실업자나 사회의 후미진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노래로 담아 주목을 받았다. 한때 생활고로 가수 활동을 중단할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2008년 3집 '굿바이 알루미늄'과 올해 3월 미니앨범 '전투형 달빛요정-프로토타입 에이(A)'까지 발표하며 가수로서 열정을 보여왔다. 10월30일까지도 클럽 등에서 공연으로 열렬히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8일 낮 12시며 고인의 유해는 서울 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유골은 장지인 충청북도 음성 일죽 생극추모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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