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난 톱스타 아닌 그냥 배우" 겸손발언 눈길

입력 2010. 9. 19. 09:35 수정 2010. 9.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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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배우 주진모가 겸손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영화 '무적자' 무대인사 스케줄 때문에 본인의 생일도 잊고 있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8월 11일생인 주진모의 올해 생일은 음력으로 9월 18일이다.

주진모는 "하루 종일 무대인사 중인데 이동 때문에 식사시간이 없다니ㅠ 앞으로 밤 10시까지 굶어야 한다는. 미역국은 커녕 물만 마시고 있네요"라고 글을 남겨 생일인데도 미역국 한그릇 못먹었다"고 하소연했다.

조금 뒤 주진모는 "다행히 저를 아껴주시는 카페회원 분들이 햄버거를 눈물 나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전 톱스타가 아니고 그냥 배우입니다"고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주진모는 1998년 피로회복제 CF를 통해 데뷔, 신인임에도 이례적으로 영화 '댄스댄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뒤 '해피엔드',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등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그런 주진모가 톱스타가 아니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8일,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각종 작품에 주연배우로 캐스팅되면서 승승장구했던 과거, 거만함과 건방짐이 하늘을 찔러 영화계에서 잊혀졌던 경험을 털어놨다. 주진모는 그때를 떠올리자 "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된다"며 눈물까지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주진모에게 과거 잊혀졌던 경험이 큰 교훈으로 남아있기에 지금은 이런 겸손한 발언을 할 정도로 마음가짐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릎팍도사'에서 주진모의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주진모, 정말 솔직하더라. 앞으로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참 진솔한 사람인 것 같다", "멋있었다" 등 의견을 나타냈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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