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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누이뎐' 구미호보다 무서운 만신의 정체는?

이혜미 기자 입력 2010.08.17. 08:16 수정 2010.08.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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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이 반환점을 찍고 마지막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가운데 모든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의 인물 만신(천호진 분)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극중 만신은 박수무당으로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인물. 초옥(서신애 분)을 살리기 위해 연이(김유정 분)의 간을 취하라는 비방을 내림으로서 구미호(한은정 분)와 두수(장현성 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만신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 건 처형당했던 그가 되살아나면서부터다. 저항도 없이 처형됐던 만신은 얼마 지나지 않아 보란 듯이 부활했다. 아울러 만신의 비방에 따라 초옥이 건강을 되찾긴 했지만 그로인해 연이의 혼이 초옥에게 빙의되며 스토리가 보다 어지럽게 꼬였다는 점에서 의문은 커져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드라마 게시판에는 만신의 정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 공통된 의견은 만신이 인간이 아닌 영물 혹은 요물이라는 것이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만신 '구렁이 설'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호랑이 설'이 떠오르고 있다. 만신이 첫 회를 장식한 주인공이자 구미호 모녀를 두수와 만나게 한 문제의 호랑이라는 것이 주장의 골자.

이 밖에도 연이가 만신에게서 역한 냄새가 난다고 했던 점에서 미뤄볼 때 만신의 정체가 요물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는가하면 만신이 모든 걸 꿰뚫고 있다는 점에 심상치 않다며 만신 '까마귀 설'까지 대두됐다. 만신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극 전체에 대한 관심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셈.

드라마 속 만신의 전체는 아직까지도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지난 16일 전파를 탄 '구미호 : 여우누이뎐' 13회에서는 의기양양한 만신과 달리 "너는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 일이 이렇게 될 것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 날 끌어들였다"라고 분개하는 두수의 모습이 예고편을 수놓으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구미호 : 여우누이뎐'은 경쟁 작인 '동이'와 '자이언트'의 공세 속에서도 나름의 빛을 뽐내며 10% 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만신의 정체와 그 관계의 끝맺음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구미호 : 여우누이뎐'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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