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음악

스타뉴스

G.NA, 오소녀 뒤로 하고 5년만에 꿈 이루다(인터뷰)

길혜성 입력 2010. 07. 22. 16:56 수정 2010. 07. 22. 16:56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G.NA ⓒ사진=홍봉진 기자

5년을 기다렸다. 연습생 생활만 한 게 아니다. 3년 전에는 주위의 큰 관심 속에 데뷔 직전까지도 갔지만 실패했다. 너무나 아쉬워 실망감에 빠졌다. 집이 있는 캐나다로 다시 떠났다. 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돌아왔다. 그리고 국내 복귀 2년 반 만에 마침내 솔로 여가수로 가요계에 정식 출격했다. 오소녀의 리더였던 G.NA(23ㆍ최지나)의 스토리다.

G.NA는 최근 R & B 댄스곡 '꺼져줄게 잘 살아'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을 내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꺼져줄게 잘 살아'는 요즘 여러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가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것만으로 기쁜데, 주위의 관심까지 받고 있기에 그녀는 요즘 하루하루가 감격 그 자체다.

"정말 많이 뿌듯해요. 힘들기도 했는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어요.막 데뷔해서 걱정과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앞으로 제가 갈 길이 저 스스로도 기대돼, 무척 설레요."

G.NA는 1987년 캐나다 애드먼튼에서 한국 수영 국가대표를 지낸 어머니와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뒤 밴쿠버에서 주로 자랐다. 그녀는 그 곳에서도 한국 음악을 자주 접했고, 2005년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을 찾았다. 그리고 '배틀신화' 오디션에 합격, 단번에 목표를 이루는 듯했다.

지금은 원더걸스 멤버가 된 유빈, 애프터스쿨에 속해 있는 유이, 시크릿의 리더인 효성,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지원 등과 5인 걸그룹 오소녀를 결성했고, 2007년 정식 데뷔를 앞뒀기 때문이다.

G.NA ⓒ사진=홍봉진 기자

하지만 가요계 데뷔는 쉽지 않았다. 오소녀는 케이블채널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주인공들로까지 나섰지만, 당시 소속사의 여러 사정으로 정식 데뷔를 하지 못했다. 이에 오소녀는 비운의 걸그룹이라고도 불렸다.

물론 지금 상황을 다르다. 오소녀 멤버들은 모두 새로운 그룹 및 각자의 길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맏언니이자 리더 겸 리드보컬이었던 G.NA까지 이번에 솔로 가수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오소녀 멤버들을 생각하면 G.NA의 마음도 너무 뿌듯하다.

"제가 언니인데도, 오히려 동생들이 오히려 저를 많이 챙겨줘 힘을 얻고 있어요. 오소녀 동생들이 다들 잘 되니까 제가 괜히 뿌듯해요. 얼마 전 동생들이 제 데뷔를 축하하며 보내준 영상을 봤는데, 정말 감동이었죠."

하지만 G.NA는 단순히 오소녀 멤버였다는 사실 때문에 주목 받는 것은 싫다. 또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라 해서, 섹시로만 승부하는 가수로 평가받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와 춤에는 자신 있기 때문에 음악으로 인정받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다.

G,NA는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라이브를 할 수 있도록 조깅과 줄넘기를 하면서도 노래를 계속 불렀어요"라며 "좋아하는 가수는 윤미래 박정현 선배님인데, 앞으로 가요팬들께서 노래 첫 부분의 제 목소리만 딱 들어도 '아, G.NA 노래구나'라 느낄 수 있도록 노래, 춤 등 모든 면에서 저만의 개성을 지닌 가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거예요"라며 미소 지었다.

적지 않은 기간, 롤러코스터와 같은 과정을 겪었던 G.NA기에 앞으로 그녀가 펼쳐갈 가수로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G.NA ⓒ사진=홍봉진 기자

길혜성

Copyrightsⓒ 스타뉴스(https://star.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