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최고조, 최민식의 살인마 캐릭터 공개..영화 '악마를 보았다'

입력 2010. 7. 6. 18:58 수정 2010. 7.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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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캐릭터 스틸.

배우 최민식이 관객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복귀작 '악마를 보았다'의 캐릭터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

송강호, 황정민, 설경구 등 개성 있는 연기파 남성 배우들이 하반기 영화계로 컴백이 예정된 가운데 최민식이 올해 귀환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선정됐다. 온라인 서점 yes24가 진행한 '연기에 혼이 담긴 명배우들의 귀환, 가장 기다려지는 배우는?'을 뽑는 투표에서 최민식이 4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 최민식이 '친절한 금자씨' 이후 5년 만에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로 한국영화사상 볼 수 없었던 지독한 살인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도 그 만큼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최민식의 '악마를 보았다' 캐릭터 스틸은 지금까지와 다른 그만의 독특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된 연인의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주려는 남자, 난생 처음 피해자의 입장에서 받은 고통을 더 큰 고통으로 되갚으려는 연쇄살인마. 복수의 이름으로 서로 고통을 주고 받는 지독하고 또 잔인한 복수를 다룬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은 스스로 '정상적인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그야말로 악마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캐릭터'라고 소개한 장경철 역을 연기했다. 최민식은 그런 살인마 장경철의 포스가 한 눈에 느껴지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김지운 감독은 "불덩이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가장 적합한 한국 최고의 열정과 뜨거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최민식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최민식이 연쇄살인마를 연기하고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주려는 한 남자는 이병헌이 캐스팅된 '악마를 보았다'는 올 여름 개봉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tongil77@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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