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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개취', '당돌한 여자', '수삼' 등에 제재조치

김재윤 입력 2010.06.10. 13:15 수정 2010.06.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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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재윤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특히 이번 제재조치에는 협찬주의 상호나 로고 등을 일부 변경해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해당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들이 대거 적발됐다.

먼저, MBC '개인의 취향'과 SBS '당돌한 여자'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가 내려졌다.

'개인의 취향'은 극 중 배경이 되는 건축 설계 대상 건물명을 협찬주와 유사한 이름으로 설정했고, 동 명칭을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주거용 스튜디오', '복합문화공간' 등 해당 건물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해당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했다.

또, '당돌한 여자'는 극 중 배경이 되는 회사명을 협찬주 제품과 유사한 이름으로 설정해 간판이나 대사 등으로 노출하고 동협찬주의 실제 포스터나 로고, 화장품 용기 등을 일부 변경하거나 유사한 형태로 노출해 해당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또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대해서는 경고, KBS 2TV '수상한 삼형제', SBS '오 마이 레이디'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웃집 웬수'는 협찬주인 죽 전문점의 상업용 포스터와 매장 등을 반복적으로 노출해 해당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했고, '수상한 삼형제'는 협찬주 보쌈 전문점과 유사한 매장을 주요 배경으로 하면서 브랜드 컬러를 살린 상호를 사용하고, 동 협찬주의 로고나 매장 간판, 메뉴가 소개된 포스터, 실제와 매우 유사한 유니폼 등을 반복적으로 노출해 해당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어 '오 마이 레이디'는 협찬주 음료 매장 전경 및 실제와 유사한 형태의 음료 컵, 상업적 포스터 등을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동 음료의 특장점을 언급하여 해당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남녀의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을 방송한 텔레노벨라 '플레이보이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해당방송프로그램의 중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으며, 올리브네트워크 '올리브뉴스'에 대하여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내리는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8개 방송사업자 11개 프로그램에 대해 각각 제재조치를 결정했다.kjy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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