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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故백설희, 원로배우 故황해 아내..원조 스타부부 5년간격 '운명'

입력 2010. 05. 05. 12:37 수정 2010. 05. 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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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원로가수 백설희(본명 김희숙)가 5일 별세했다. 향년 83세.고(故) 백설희는 5월 5일 오전 3시 별세했다. 가수 전영록의 모친이기도 한 고인은 고혈압 합병증으로 투병 끝 영면했다.

고인은 지난해 말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해 투병했으나 끝내 영면했다. 전영록 측 관계자는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전영록씨의 슬픔이 컸지만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백설희는 1943년 조선악극단원으로 데뷔해 '봄날은 간다','물새우는 강언덕' 등 히트곡을 발표한 인기가수였다. 지난 2005년 지병으로 타계한 영화배우 고(故) 황해(黃海, 본명 전홍구)의 아내이기도 하다.

고 황해는 1922년 3월6일 강원도 고성군 장전면에서 출생한 뒤 황해도 악극단 활동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49년 한형모 감독의 '성벽을 뚫고'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 이후 '나는 고발한다', '독짓는 늙은이', '청춘 쌍곡선', '두만강아 잘 있거라', '심봤다', '월화의 공공묘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하며 숱한 명작을 남겼다.

1990년 문성근 박중훈 심혜진이 나온 '그들도 우리처럼'(감독 박광수)을 끝으로 현역 배우에서 은퇴한 황해는 2003년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에서 보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슬하에 4남1녀를 둔 고 황해와 백설희는 부부 동반 예술인의 길을 걸어온 부부스타의 원조 격이라 칭할만 하다. 부모의 끼를 이어받은 아들 전영록 역시 가수로서 성공했으며 손녀 전보람은 현재 걸그룹 티아라에서 활동 중이다. 이에 '3대 가수 집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편 고 백설희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영안실 2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사진=(아래)고 황해가 아들 전영록과 함께 출연한 영화 '너무 너무 좋은거야' 스틸컷)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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