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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눈물의 하프마라톤 완주, 시청자 감동봇물 '눈시울 뜨거워'

입력 2009. 12. 06. 18:29 수정 2009. 12. 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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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자신과의 싸움을 벌인 일곱 남자의 도전기에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12월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 일곱 남자(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는 하프마라톤에 도전했다.

제 17회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일곱 남자는 각자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21.0975km의 하프마라톤을 시작했다.

윤형빈은 하위권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결국 공설운동장을 들어올 때까지 2위였던 윤형빈은 선두였던 김국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늘 형들에게 가려져 있던 막내였기에 윤형빈의 역전드라마는 감동 그 자체였다.

김국진은 묵묵히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려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비덩'(비주얼 덩어리) 이정진이었다. 이정진은 3년 전 무릎연골 부상으로 인한 고관절 통증에 뛰다 걷다를 반복했지만 결국 자신을 이기고 완주에 성공했다.

4위로 들어온 김성민은 줄곧 혼자 뛰었다. 그는 "말을 안 하면 오히려 더 힘들다"면서 쉴 새 없이 떠들었지만 자신과의 싸움은 쉽지 않았다. 골인하자마자 뜨거운 눈물을 흘린 김성민은 완주 후 "나 자신에게 지는 것은 정말 싫었다"는 솔직함 심경을 털어놨다.

이경규 역시 무릎통증을 숨기지 못했다. 구토 증세까지 온 이경규는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이윤석이 뛰고 있다는 소식에 포기할 수 없었다. 통증은 끊임없이 밀려왔지만 이경규는 그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며 빗속을 뚫었다.

'국민약골'로 소문난 이윤석은 집념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뛰다 주저앉을 정도로 다리에 무리가 왔지만 포기하지 않던 이윤석은 "그동안 끝까지 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고집을 부렸다. 알고 보니 이윤석의 어머니는 전투기 미션을 성공하지 못한 이윤석에게 실망감을 표했던 것. 이윤석은 나무 막대에 의지하면서 간신히 걸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완주에 성공한 이윤석은 김성민과 얼싸안고 펑펑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은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끝까지 달리는 이들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면서 "TV를 보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다시 보게 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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