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미시스 "'슬픈사랑의 왈츠' 유명 연예인과 실제 이별담"

2009. 11. 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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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록밴드 네미시스(Nemesis)가 2집 타이틀곡 '슬픈 사랑의 왈츠'가 유명 연예인과 실제 이별담이라고 밝혔다.

네미시스 리더인 하세빈이 작사, 작곡, 편곡을 한 '슬픈 사랑의 왈츠'는 처음부터 잘못된 사랑이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감성적인 보이스와 애절함이 듣는 이의 가슴을 아려오게 만드는 곡이다.

특히 슬픈 이별 이야기를 '왈츠'라는 경쾌한 무도곡의 형식을 통해 표현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극한의 슬픔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미시스는 "멤버 중 한 명이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진 후 진하게 겪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그로서는 그의 연인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슬픈 사랑의 왈츠'는 '이제는 잊으라는 너의 차가운 그 목소리 내게 사랑을 속삭인 그 입술로 우리의 이별을 얘기했죠. 아무 말도 못했던 나…며칠 새 수척해진 거울 속의 날 바라보다 또다시 눈물이 흘러내려 우리가 정말 헤어진 거니'라는 가사로 갑작스러운 이별로 상처받은 지난날을 회상한다.

네미시스는 "'슬픈 사랑의 왈츠'를 비롯해 이번 2집 수록곡들은 대부분 멤버 각각이 실제 겪은 사랑과 이별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며 "더 절절하면서도 성숙한 음악을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5인조 록밴드 네미시스는 2005년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솜사탕'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4년 만에 2집 정규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영은과 김희철 등 스타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온라인 음원 사이트 록음악 부문을 휩쓸고 있다.

네미시스는 11월 15일 홍대 브이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4년 만에 만난다.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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