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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페이퍼진] '추억의 개그스타' 조문식

입력 2009. 07. 13. 17:12 수정 2009. 07. 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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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작'이란 별칭을 가진 조문식은 코미디프로그램을 떠난 뒤 14년째 KBS '6시 내고향'의 현장 리포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삐쩍 말라서 별명도 '마른 장작'이었는데 지금은 '부은 장작'이 됐네요, 하하하." 개그맨 조문식의 애칭은 '마른 장작'이다. 90년대 초반 임하룡 김정식 등과 함께 출연했던 코미디프로 '쇼비디오자키-도시의 천사들'에서 붙은 별명이 20년 가까이 따라다닌다.

 그는 '유머1번지'의 인기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에도 출연했다. 여기서는 회장님(고 김형곤)한테 직언하고 대드는 '조이사'. 엄용수 김학래 정명재 박승대 등 이사급 경영진으로 출연한 대부분이 회장님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바짝 엎드렸지만 유일하게 입바른 소리를 했다.

 "원래 저희 조상님들도 옛날 임금한테 잘 대들다가 오지로 유배를 많이 갔지요." 이런 캐릭터로 그는 시사풍자코미디 코너에 많이 출연했다. 이후 이성미 오재미 하상훈 김용 등과 출연한 '탱자가라사대'에서는 '이자'로 출연했다. 역시 고 김형곤의 코 앞에서 쓴소리 하다 혼쭐 나는 캐릭터였다.

 KBS 희극인실장을 세차례 역임한 조문식은 86년 KBS 개그맨 공채 4기. 곽재문 박승대 하상훈 서원섭과 비운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양종철이 동기들이다.

 개그맨 조문식은 '국내 최장수 리포터'라는 자랑스런 꼬리표를 달고 있다. KBS 고향소식 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의 현장 리포터를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13분짜리 스튜디오 생방송을 위해 일주일중 절반을 오지에서 보낸 적도 많다. "울릉도나 마라도, 가거도 등 오지 촬영을 가면 2박3일씩 시간을 내야하는 고된 길이죠. 하지만 편하고 쉬운 일만 할 수 있나요."

 장수비결은 물론 타고난 부지런함과 성실함이다. 빛이 나는 역할 보다는 숨은 보조자로 묵묵히 일하는 그런 스타일이다. 덕분에 그는 해양수산부나 수협 등이 인정한 '바다 전문 리포터'가 됐다. 5년전 공주영상대학 항공관광과 강사로 나선 것이 인연이 돼 지난해부터는 새로 개설된 쇼핑호스트과 전임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 강일홍 기자 >

< scnewsra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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