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보' 속에 르누아르있네~

2009. 6. 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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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 명소 '르누아르전'

한국일보 주최의 르누아르 전시회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그저 바라 보다가>에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 전시회가 주요 촬영지로 3일 방송됐다.

김아중의 연인인 주상욱의 약혼녀가 큐레이터로 등장하며 르누아르 전시회를 기획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김아중이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며 자신의 처지에 빗댄 대사를 하며 르누아르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르누아르 전시회 측에 MBC 미니시리즈 <신데렐라맨>도 촬영 문의를 해 오는 등 르누아르 전시회가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르누아르 전시회를 여는 한국일보 사업국 측은 "다른 전시회와 달리 별도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드라마 촬영지로 삼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 전은 9월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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