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거 100주년 드라마 '동방의 빛'
유상우 2009. 5. 12. 10:56
【서울=뉴시스】안중근(1879~1910) 의사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가 나온다.JI프로덕션은 12일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맞아 24부작 드라마 '동방의 빛'을 제작한다"며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0월26일 의거일에 맞춰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방의 빛'은 안중근 의사의 굴곡지고 애절한 삶을 그린다. 2006년부터 드라마를 준비해온 작가 김연아씨는 "안중근 의사가 태어나면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1~32세 때의 이야기를 다룬다"며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현묵 JI프로덕션 대표는 "100년전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의 사상과 이념을 담는다"며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로부터 촬영장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JI프로덕션은 2004년 SBS TV가 방송한 드라마 '토지'의 제작사다.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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