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중징계..'꽃보다남자', 시청률만 성공

강경지 2009. 4. 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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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S 2TV 월화극 '꽃보다 남자'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는 3월31일 종방한 '꽃보다 남자'의 전국시청률을 32.7%로 집계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34.8%였다.

'꽃보다 남자'는 1월5일 첫 회를 13.7%로 출발한 이래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전국시청률 평균 25.7%를 올렸다. 30대 여성이 1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40대(14%), 10대(11%), 20대(8%) 여성 순으로 많이 봤다.

마지막 회에서는 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이민호(22)가 기억을 되찾고 미국 유학 후 구혜선(25)에게 청혼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구혜선은 바라던 의대에 진학했고, 김범(20)과 김소은(20)도 커플로 맺어졌다.

'꽃보다 남자'는 2006년 '봄의 왈츠' 이후 한 자릿수를 맴돌던 KBS 2TV 월화극을 30%대 시청률로 끌어올린 첫 드라마다. 이민호, 김현중(23), 김범, 김준(24) 등 극중 꽃미남 'F4'는 벼락스타가 됐다.

반면, 사건과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빡빡한 녹화 스케줄에 맞추려다 'F4' 전원이 교통사고를 당하는가 하면, 극중 악녀 셋 중 '써니' 장자연(1980년생)의 자살 후폭풍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꽃보다 남자'에게 '경고'라는 중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비윤리성, 폭력, 간접광고가 문제가 됐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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