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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노태우 前대통령 덕분에 시사풍자 개그 가능"

입력 2009. 03. 24. 13:53 수정 2009. 03. 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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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개그맨 최양락이 80년대 풍자개그 이면에 가려졌던 숨은 비화를 공개했다.최양락은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 최근 녹화에 출연해 풍자 개그의 달인으로 전성기를 펼치는 시절 말 못했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최양락은 "여러가지 제약이 많았던 시절에는 유난히 금기용어들도 많았다"며 "대머리, 주걱턱이라는 단어는 물론 콩트 속 여자 역할에는 이순자 여사를 상기시키는 '순자'라는 이름도 함부로 쓸 수 없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양락은 "부정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조심스러웠던 그 때는 시사 풍자라도 하려고 하면 개그를 하지 말고 차라리 정치계로 나가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런 개그맨들에게 풍자 개그의 물꼬를 트게 한 엄청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차별화 된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을 코미디 소재로 다뤄도 좋다고 얘기한 것.

최양락은 "그 공약 덕분에 개그맨들은 쾌재를 부르며 시사 풍자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네로 25시'는 물론 '회장님 회장님' '동작 그만'까지 과거 수많은 제약 때문에 하지 못했던 개그 소재들이 그때부터 봇물 터지듯 등장하기 시작했다"밝혔다.

또 최양락은 "이 때문에 개그맨 중에는 당시 당 사무총장에게 '유감이다'는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24일.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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