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즈, 3집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09. 3. 2. 10:29 수정 2009. 3.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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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즈가 3집 앨범의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한다.

브라운아이즈의 멤버 윤건과 나얼은 2일 3집 앨범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5년만의 재결합을 준비하면서 막상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많은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앨범 판매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아이즈가 월드비전에 기탁한 앨범 판매 수익금 일부는 수인성 질병으로 생명까지 위협받았던 에티오피아 자비테니한 지역 주민 1600여명을 돕기 위해 건립중인 총 4만 달러 규모의 우물 건립 사업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국내 소년소녀가장 13명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앨범 판매 수익금 전액 기탁이라는 것이 말은 쉽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지난 해 처음 기부 의사를 밝혔던 그 아름다운 약속을 지켜낸 브라운아이즈의 윤건 나얼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그 선한 의지 그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브라운아이즈의 3집 앨범은 해체 5년2개월 만이 지난해 6월 발매돼 단 한번의 방송 출연 없이 온-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하며 발매 5주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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