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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악마 이경규 눈물 2번 봤다"

입력 2008.09.14. 08:39 수정 2008.09.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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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자신이 목격한 선배 이경규의 눈물에 대해 털어놨다.

이윤석은 13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에서 "이경규 선배가 눈물 흘리는 것을 2번 봤다"며 "그 중 한 번은 '라인업'이 끝나던 날이다"라고 밝혔다.

이윤석은 "항상 카리스마 있던 선배가 SBS '라인업' 프로그램이 끝날 때 함께 출연했던 연예인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며 "이경규 선배가 '선배가 자신있다고 너희 불러모아서 했는데, 결국 시간을 다 못 채우고 막을 내렸다.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윤석의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윤종신은 "이경규씨가 연극 영화과를 나오셨죠?"라며 "특히 실기에 좋은 점수를 받으신 걸로 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윤석은 "또 다른 눈물을 본 것은 예전 김형곤 선배님이 돌아가셨을 때다"라며 "그 날 새벽 3시 이경규 선배님 전화를 받고, 혼자 술을 먹고 계신다기에 모시러 갔다"며 "가 봤더니 초저녁부터 혼자 술을 마셔 술병은 널부러져 있고 눈은 퉁퉁 부어서 계속 울고 있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윤석은 "이경규 선배님이 故 김형곤 선배님과 동창이자 동갑내기였다"며 "두 분이 서로 상처를 줬던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경규 선배님이 후회하시며 '이렇게 갈 줄 알았으면 화해를 했어야 하는데'라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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