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신상녀' 이미지 고스란히 솔로 앨범에

[JES 이경란] '신상 구두녀'서인영이 '우리 결혼했어요' 속 이미지를 고스란히 솔로 앨범 '신데렐라'로 가져와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미리 공개된 새 앨범 대표곡 '신데렐라'의 노래와 의상·안무 컨셉트는 모두 서인영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준 '신상품 구두에 집착하는 여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으로 작사·작곡한 노래 '신데렐라'는 동화 속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를 신고 변하듯, 밤만 되면 화려한 밤문화에 젖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뮤직비디오 역시 화려한 구두숍에서 수 십개의 구두를 신고 화려한 패션을 걸치는 서인영을 담았다. 특히 댄서들과 선보이는 군무에서 서인영은 무대에서 구두를 갈아 신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한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로 행복한 삶을 얻었듯 서인영도 '신상 구두녀'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신데렐라'를 듣자마자 서인영을 위한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신데렐라'는 비트가 강한 일레트로니카 계열의 댄스곡이며, '눈썹춤'이라는 독특한 동작으로 춤을 구성했다. 서인영의 '신데렐라'는 23일 발매되며, 첫 지상파 컴백은 26일 오후 MBC TV '음악중심'이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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