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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측 '정준하 기차사건' 공식 사과문 발표(전문 포함)

입력 2008. 06. 25. 23:54 수정 2008. 06. 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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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보현 기자]

'정준하 기차 소란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MBC '무한도전'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25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1일 방송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편에서 현장에 있던 승객에 의해 출연진 정준하가 기차 내에서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소란을 피웠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사건이 커지자 '무한도전' 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6월 5일 서울 출발 대전행 무궁화호 안에서 진행된 무한도전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촬영으로 객실 내의 많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그리고 시청자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들은 "지난 '무한도전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에서 가장 모자란 놈은 저희 제작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기자들이 상황에 몰두해 주위에 신경을 미쳐 못쓰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더욱 친절하게 승객 한분 한분께 양해를 구하고 협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해야 했는데,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무한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팬들에게 이번 사건은 큰 충격이었을 것. '무한도전' 역시 이를 모를 리 없었을 터. 제작진은 글을 통해 "본질이 확대해석 되는 게 가슴 아프지만, 무한도전에 시청자 여러분들이 거는 기대와 평가하는 잣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저희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3년간 무한도전에 주셨던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며 '무한도전'을 향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주위의 우려와 걱정과는 달리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여러 아이템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때는 보다 성숙하고 겸손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겠습니다"고 전해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당부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의 사과문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단 몇번의 실수로 무한도전 전체가 무너진다면 지금까지의 무한도전의 정신과 모습은 가짜겠죠. 분명 출연진도 연출진도 모두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조심하면 되죠. 힘내세요 무한도전" "이번 주에 촬영분에서 바로 첫멘트를 사과로 시작해도 될 듯 하네요" 등 '무한도전'을 격려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사과하시지. 그래도 늦게나마 반성해서 다행이다" "그 당시 사과를 하셨으면 더 좋았을 듯 싶지만, 지금이라도 공개적으로 사과 글을 올리신 것 정말 멋있습니다" "좀 더 주의만 해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등 '무한도전'의 늦은 대응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사과글 전문

대전발 15시 30분 기차 안에서...

지난 6월 5일 서울 출발 대전행 무궁화호 안에서 진행된 무한도전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촬영으로 객실 내의 많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그리고 시청자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지난 "무한도전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에서 가장 모자란 놈은 저희 제작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기자들이 상황에 몰두해 주위에 신경을 미쳐 못 쓰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더욱 친절하게 승객 한분 한분께 양해를 구하고 협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해야 했는데,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사건", "논란", "일파만파"... 과도한 이슈화로 본질이 확대해석 되는 게 가슴 아프지만, 무한도전에 시청자 여러분들이 거는 기대와 평가하는 잣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저희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3년간 무한도전에 주셨던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네 번 째 여름을 맞이하는 무한도전, 주위의 우려와 걱정과는 달리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여러 아이템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때는 보다 성숙하고 겸손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한도전

서보현 zmsdodc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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