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피쉬' 최진이, '여성스러운 제 모습 신선하셨나요?'

2008. 6.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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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록밴드 럼블피쉬의 홍일점 보컬 최진이(25)의 새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 모양이다. 럼블피쉬 멤버들과 함께가 아닌, 솔로로 싱글 앨범을 낸 최진이의 노래 '눈부신 날'이 잔잔한 반향을 얻었다.

보이시한 모습으로 남자 멤버들과 어울렸던 최진이는 싱글 앨범을 내면서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 모습이 꽤나 신선했다는 반응이다. 인터뷰를 위해 기자를 만난 날에도 최진이는 자신의 옷이라며 진분홍빛 스커트와 큰 꽃무늬가 인상적인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럼블피쉬에서 씩씩한 모습은 많이 보여드렸잖아요. 그래서 여가수 최진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싱글 앨범을 냈어요. 저 원래 평소에는 귀엽고 예쁜 스타일의 옷도 자주 입어요."

작곡가 한상원이 만든 1번 트랙 '눈부신 날'은 그래도 럼블피쉬 느낌이 조금 살아있다. 그러나 발라드곡인 2번 트랙 '사랑하다니'와 보사노바 곡인 3번 트랙 '그대라면'은 럼블피쉬의 색깔로는 소화하기 힘든 노래다.

목소리도 편안하고 여유있게 냈다. 럼블피쉬의 느낌이 나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을 썼다는 게 최진이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뮤지션'으로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는게 어색하게도 느껴졌지만 요즘 최진이는 전과 생각이 많이 틀려졌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팬들과 호흡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이다'에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코너 '그 남자 그 여자'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선보인 것만 봐도 최진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느껴진다.

"요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를 즐겨봐요. 그런 프로그램에서 의외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싱글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는대로 최진이는 '럼블피쉬'로 돌아간다. 이르면 7월 말 께 럼블피쉬의 리메이크 앨범으로 팬들에게 돌아올 계획이다. 원래 유아교육에 뜻을 둔 평범한 대학생에서 인기 록밴드 홍일점 보컬로 변신한 최진이. 유아교육자의 꿈은 물건너 갔지만 노래라는 새 원동력이 생긴 최진이는 요즘 하루하루가 기쁘기만 하다.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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