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신애 이별, 시청자들 알렉스 '비난'-신애 '불쌍해'

고경석 입력 2008. 5. 4. 20:44 수정 2008. 5. 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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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알렉스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4일 방송에서 알렉스는 첫 번째 솔로 앨범 준비를 위해 중도 하차해야 하는 사정을 털어놓았다. 알렉스가 고백할 때까지 동반 하차 사실을 알지 못했던 신애는 알렉스가 이별의 노래 '화분'을 부른 후 상황을 설명하고 나서야 뒤늦게 사실을 알고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3월 첫 방송부터 알렉스-신애 커플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네 커플 중 가장 로맨틱한 '부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주 만에 손을 잡을 정도로 거리를 좁히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던 알렉스-신애 커플은 사실적이고 로맨틱한 감정 표현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다.

알렉스와 신애의 이별을 담은 방송이 나간 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알렉스의 하차 선언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이날 방송을 지켜본 많은 시청자들은 알렉스의 이별 고백에 대해 "자신의 솔로 앨범을 위한 이기적인 처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디 'BANGGU48'은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게 파트너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라며 알렉스의 행동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표현했다.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알렉스의 자상함을 칭찬하는 시청자도 있는 반면 "신애의 뒤통수를 쳤다"는 극단적인 반응까지 보이는 시청자도 있었다. 알렉스 때문에 본의 아니게 하차해야 할 상황에 처한 신애에 대해서는 대체로 "불쌍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제작진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다. 아이디 'AMEO21'은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는 신애'라는 제목을 쓴 제작진이나 알렉스나 잔인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11일 방송부터는 알렉스-신애 커플 대신 SS501의 김현중과 황보 커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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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nomy.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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