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 MC 이효리 "성인채널 때문에 호텔비 300만원 지불"

2008. 4. 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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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정주 기자]

톱스타 이효리가 유료 성인채널에 빠져 엄청난 호텔비를 지불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29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서 "핑클 활동 시절에 장마로 인해 호텔에서 3박 4일 동안 묵은 적이 있다"며 "우연히 유료 성인영화 채널을 알게 됐는데 신기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호기심이 가득했던 이효리는 "거의 5분마다 이 채널, 저 채널을 돌려본 것 같다"며 "호텔에서 묵는 동안 호텔비만 300만원이 넘게 나온 적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솔비도 "야동보다는 야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효리와 솔비의 '야동 에피소드'는 초대 손님으로 나온 윤도현 김장훈의 '문제 내러 왔습니다'에서 비롯됐다. 윤도현이 '김장훈을 꼼짝 못하게 하는 비장의 무기'라는 문제에서 '급전 대출' '맞선 주선' '김치 공수' '차량 대여' '야동 공유'라는 보기를 제시했다.

정답은 '김치 공수'. 출연진들은 김장훈과 김치에 얽힌 사연들을 들은 뒤 곧이어 '야동 공유' 항목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때 MC 신정환이 "여성들은 야동을 어떻게 공유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이효리와 솔비가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한편 게스트 윤도현은 "아내 몰래 야동을 보다 걸린 적이 있었는데 아내가 나를 짐승 취급하더라"라고 언급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정주 joojo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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