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데뷔 10주년' SES 다시 뭉친다!..팀 해체 5년만에 공동 팬미팅

입력 2007. 12. 5. 21:00 수정 2007. 12.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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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여성 인기그룹 SES가 부활하나?'

지난 2002년 12월 공식 해체된 SES 멤버 바다, 유진, 슈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공동 팬미팅을 개최한다. 각각 별개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하는 이들이 과거 해체된 팀의 이름을 내걸고 한자리에 서는 만큼 자연스럽게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나돌고 있다.

해체된 팀원들이 대부분 연락을 두절하는 것과는 달리 바다와 유진 그리고 슈는 계속해서 전화연락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틈만 나면 'SES로 다시 뭉치고 싶다'는 의사를 각종 매체에 피력해오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2005년 12월 Mnet-KMTV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그리고 2006년 2월 바다의 3집 쇼케이스에 나란히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멤버들의 친분에서 비롯된 일을 넘어 최근 소속사 간에도 재결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팬미팅 개최건도 소속사 간의 양해와 합의에 따른 일이다.

관계자는 "바다의 소속사인 라이몬엔터테인먼트, 유진의 소속사인 스타애비뉴, 슈의 소속사인 세도나미디어는 현재 이들의 재결합 여부를 놓고 여러 의사를 주고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재결합을 단언할 단계는 아니다"고 귀띔했다. 여전히 재결합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이들 소속사는 일단 이번 팬미팅을 10주년 기념 스페셜 행사로만 이해해달라는 입장이다.

한편 바다, 유진, 슈는 이날 무대에서 해체 전의 분위기로 돌아가 밴드와 함께 기존 히트곡을 열창할 계획이다. 또 팬들에게 각종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기도 하다. 지난 1997년 '아임 유어 걸'로 데뷔한 이들은 이후 여성그룹으로는 최다인 총 350만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거머쥐었다. 핑클과 함께 양대 인기 여성그룹으로 평가됐다. 해체 이후 바다는 솔로가수로, 유진은 솔로가수 및 연기자로, 슈는 뮤지컬 배우로 각각 개별활동을 전개해왔다.

〈강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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