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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칸〉부산국제영화제 스타 단골맛집 어디야 어디?..그들을 보려면 여기로 와라

입력 2007. 10. 06. 12:04 수정 2007. 10. 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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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푸짐한 부산과 볼거리 가득한 국제영화제의 만남이니 금상첨화다. 영화 보러 가서 현지 별미도 즐기고 여기다 연예인까지 만나는 행운을 잡는다면 1석3조가 아닐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12회를 맞으면서 매년 영화제에 참석하는 영화관계자들 사이에 '단골코스'가 형성됐다. 연예관계자들이 엄선한 '배우들이 즐겨 찾는 먹을거리와 맛집'을 쫓아가 보자. 특히 영화제 일정을 따르는 배우들의 시간대별 움직임을 반영해 '스타들의 출몰(?) 시간대'까지 살짝 공개한다.

〈부산|조상인기자〉

- 행사에 지친 스타들 보양식 -

▲ 짚불 꼼장어구이

이름 그대로 짚불 위에서 석쇠를 달군 뒤 먹장어(꼼장어는 방언)를 올려 가무잡잡하게 그을려 굽기에 '짚불 꼼장어구이'라 한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부근의 기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짚불 장어구이집들을 줄줄이 만날 수 있다. 손님이 직접 목장갑을 끼고 장어 껍질을 벗기는 색다를 체험도 할 수 있다. 바삭한 씹는 맛에 연한 살코기, 흘러나오는 육즙 맛이 기가 막힌다. 먹기좋게 잘려 나오면 기름장이나 소금에 찍어 먹고, 양념에 버무려 먹기도 한다. 김양집(052-239-5539), 기장 곰장어 본점(051-721-2934), 외가집(051-721-7098)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은 장어 1㎏ 기준에 3만원 안팎이다.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들은 낮 일정을 끝내고 부산의 관광명소인 '달맞이고개'에서 석양을 즐긴 뒤 이곳에서 장어의 고소함에 흠뻑 취하곤 한다.

- 임권택 감독 즐겨찾는 부산별미 -

▲ 돼지국밥

돼지국밥은 부산의 별미로 유명하다. 게다가 한 그릇 가격이 3000원 정도로 저렴해 영화제를 찾는 젊은 관객들에게는 실속을, 연륜 있는 관객들에겐 향수를 제공한다. 해운대 스펀지극장 뒷길에 있는 선술원조할매국밥(051-746-0387)은 임권택 감독도 즐겨 찾는 곳이다. 정겨운 분위기로 지인들과 둘러앉아 영화와 인생에 대해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기 좋다. 영화제 기간 동안은 소주나 청주를 즐기는 영화인들의 단골 술집이기도 하다. 돼지국밥은 돼지고기와 뼈로 국물을 우려낸 뒤 수육을 곁들인 음식으로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부추로 향을 낸다. 수육은 쇠고기보다 부드럽고 국물은 깔끔하다. 60년 전통 소문난 돼지국밥(055-416-1546), 우리돼지국밥(051-468-5623) 등이 전통을 자랑한다.

- 연예인들 아침식사 명소 -

▲ 금수복국

복요리로 유명한 금수복국 본점(051-742-3600)이 해운대에 있다. 해운대 메리어트호텔 건너편 서울 온천호텔 뒤편에 위치한다. 서울 등지에 체인점을 둔 곳으로 1970년부터 운영돼 왔다. 대표적인 메뉴가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은복국으로 가격은 9000원. 복튀김과 찜요리는 조금 더 비싸다. 복어의 쫄깃한 껍질과 함께 통통한 질감을 자랑하는 살 맛이 '끝내준다'. 무와 함께 낸 육수의 개운한 맛과 싱싱한 콩나물과 향긋한 미나리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음식이다. 배우들은 호텔 룸서비스를 마다하고 이곳을 찾아 아침을 겸한 점심식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 한잔 하고픈 스타 '多모였네' -

▲ 오뎅바 미나미

오뎅바의 원조는 부산에 있다. 일본식 음식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해운대에 위치한 미나미 1, 2호점을 시작으로 한때 전국적인 오뎅바 열풍이 일기도 했다. 해운대 그랜드호텔 뒷골목,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 뒤쪽에 미나미(051-731-5373)가 있다. 어묵 맛의 최고봉으로 고유명사가 된 '부산오뎅' 전문점이다.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진한 국물 맛에 자연히 술 한잔을 기울이게 된다. 모둠 오뎅이 1만원, 오코노미야키는 1만5000원선, 다른 안주도 2만원을 넘지 않으니 저렴한 편이다. 배우들의 아지트로 자리잡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웬만한 연예인들은 꼭 한번씩 들르는 곳이다. 운 좋으면 옆 테이블에 앉은 류승범과 눈인사를 나누며 가볍게 건배를 외칠 수도 있다.

- 싱싱한 회는 역시 자갈치시장 -

▲ 회와 재첩국부산에 왔는데 싱싱한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다. 또 작은 조개들로 끓인 재첩국은 부산 고유의 음식이다. 연예인들 역시 이런 별미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영화인들은 파라다이스 호텔 맞은편에 줄지어 있는 횟집을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선호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선뜻 나서지 못한다. '몰래 식도락'을 즐기고 싶은 배우들은 자갈치 시장 내 숨어 있는 횟집들을 찾곤한다. 동원횟집(051-802-5185) 등이 대표적이다. 배우들은 재첩국을 먹기 위해 부산역 주변으로 발길을 옮긴다. 삼한수산본가재첩국(051-241-6888), 섬진강재첩국식당(051-412-6399) 등이 부산역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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