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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패러디

입력 2007. 03. 27. 10:06 수정 2007. 03.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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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은별 기자]

영화 '대부', 미국 드라마 '24', 영화 '오멘' 등 각종 영화와 미국 드라마의 일부 장면을 차용해 패러디 열전을 선보였던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새로운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았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이다.

26일 '거침없이 하이킥'은 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를 패러디한 내용을 방송했다. '달려라 하니'는 1988년 만화가 이진주 씨의 동명 만화를 KBS에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 당시 인기 가수 이선희 씨가 OST를 불러 화제가 됐었다.

애니메이션'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하니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달리기를 시작한 것과 달리 '거침없이 하이킥'은 유미(박민영 분)가 담임선생님인 민용(최민용 분)에게 맞지 않기 위해 달리는 것이 차이점이다. 한 번만 더 전교 꼴찌를 하면 100대를 맞기로 약속했던 유미는 또 다시 전교 꼴찌를 해서 민용에게 매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더 이상 야단맞는 것도 싫고 맞는 것도 싫다는 유미는 학교에서 미친개로 소문난 체육교사 민용을 따돌리고 놀라운 스피드로 달려 육상부 코치의 눈에 띄었다.

이때 배경음악으로 이선희가 부른 '달려라 하니' OST 가사를 패러디한 노래가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무가당 이은주가 부른 '달려라 유미' 노래는 "나 있잖아/ 민용선생 세상에서 제일 싫어/ 하늘 땅만큼 /미친개 보기 싫어 달릴거야/ 두 손 꼭 쥐고/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유미/ 이 세상 끝까지 /달려라 유미/ 나 있잖아 /맞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 /아프니까/ 때리면 죽으라고 달릴거야/ 바람처럼/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유미/ 이 세상 끝까지 /달려라 유미" 로 구성돼 원곡의 애절함과는 전혀 다른 코믹함을 안겨줬다.

'거침없이 하이킥' 패러디 덕분에 '달려라 하니'는 26일 오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거침없이 하이킥'은 '달려라 유미' 에피소드 외에도 문희(나문희 분)가 한의사가 된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을 내보내 2005년 나문희가 출연한 '내이름은 김삼순'을 연상케 했다고 시청자들은 평했다.

부진을 씻고 기발한 상상과 패러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거침없이 하이킥' 94회는 TNS 미디어 코리아가 집계한 전국 기준 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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