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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수표'는 없어도 '시청률 보증수표'는 있다

입력 2007. 03. 10. 12:15 수정 2007. 03.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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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범 기자] 지난해 한국영화는 100편이 넘는 영화들이 개봉했지만 별다른 흥행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왕의 남자' '괴물'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고작 20여편에 불과하다. 특히 톱스타를 주연으로 내세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쓴 맛을 봐야만 했던 영화들도 많다. '이제 흥행 보증수표는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반면 TV드라마의 경우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종영한 MBC TV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의 송일국과 한혜진, 주말 안방을 장악하고 있는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의 최수종이 바로 그들이다.

먼저 송일국은 KBS 2TV 대하드라마 '해신'의 성공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연기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30%에 육박했던 '해신'의 시청률을 뛰어 넘어 국민드라마라고 평가되는 50%도 돌파했다. 이쯤되면 송일국을 두고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법하다.

송일국과 함께 '주몽'을 이끌었던 한혜진도 마찬가지. 2005년 MBC TV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로 주가를 높였던 한혜진은 '주몽'에서 여장부 소서노 역으로 열연을 펼쳐 드라마 2편을 연속 히트시켰다. 특히 연약했던 금순이에서 여장부로의 변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한혜진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우뚝 솟았다.

'대조영'의 최수종은 자타가 공인하는 시청률 보증수표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가진 KBS 2TV '첫사랑'(65.8%)을 비롯해 MBC '아들과 딸'(61.1%), KBS 1TV '태조왕건'(60.2%), MBC '질투'(56.1%), KBS 1TV '바람은 불어도'(55.85), KBS 2TV '야망의 전설'(50.2%), MBC '야망'(49%), MBC '파일럿'(46.2%) 등이 모두 최수종이 출연한 작품들이다. 최수종은 '시청률 보증수표'를 넘어 '시청률 제조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05년 송일국과 호흡을 맞췄던 '해신'의 인기에 이어 '대조영'도 20% 중반대를 유지함으로써 그 명성이 허명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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