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실 닷컴] '봉달희' 이요원, 뽀글이 파마는 작가 작품

2007. 1. 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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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달희' 이요원이 뽀글이 파마를 한 이유는?

 현재 드라마스페셜 '외과의사 봉달희'(SBSㆍ극본 이정선, 연출 김형식)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 중인 이요원의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늘 청순하고도 단아한 이미지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던 이요원이 이 작품에서 갑작스럽게 뽀글이 파마로 바꾼 이유는 극본을 맡은 이정선 작가 때문.

 이작가는 자신의 전작 '굳세어라 금순아'(MBC)에서 한혜진을 억척스런 또순이로 그려내기 위해 그녀에게 뽀글이 파마를 권유했다. 꼭 헤어스타일 때문은 아니지만 극중 캐릭터와 자연스레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예전 상황을 끄집어 낸 이작가는 이번 봉달희도 덜렁대며 좌충우돌하는 귀여운 레지던트 캐릭터라서 '뽀글이 파마를 하면 어떨까'하고 고심했고, 김형식 감독과 상의한 후 이요원에게 조심스럽게 주문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이요원의 의지.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게 여자 연기자로선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요원이 작가와 감독의 요구에 따르기로 해 뽀글이 헤어스타일이 탄생했다.

 네티즌들도 이요원의 뽀글이 파마에 대해, "너무 귀여워 보인다", "덜렁대는 캐릭터와 딱이다", "유부녀처럼 안 보인다"는 등 대부분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봉달희의 뽀글이 헤어스타일은 당분간만 볼 수 있을 것 같다. 멜로라인이 본격화되는 중반부부턴 다시 차분한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 서주영 기자 jule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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