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경 "유니, 공백기 길어 부담감 컸을듯"

2007. 1. 2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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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인기 그룹 디바의 이민경이 절친한 동료였던 가수 유니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민경은 21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지구 온누리병원에 마련된 유니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글썽이며 고인의 죽음을 슬퍼했다.

"믿어지지 않는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도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힘들게 입을 연 이민경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평소에도 기복이 심한 성격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또 "아무래도 공백기가 길었으니까 컴백하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이제는 부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기도하는 일밖에 못하게 됐다"고 침통하게 덧붙였다.

같은 연예인으로서 심적인 부담감을 이해한다는 이민경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말로 속상함을 대신했다.

유니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자택인 인천의 모 아파트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는 26일 새앨범 '솔로판타지' 발표를 앞두고 일어난 안타까운 자살. 빈소에는 가수 김진표 마야 이민경 탤런트 이세창 김지연 부부 개그맨 이승환 노홍철 등이 찾아와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디바의 이민경이 가수 유니의 죽음을 애도한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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