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 백승주 아나운서, "미소천사" 첫선 합격점

2006. 9. 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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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수록 흐뭇해지는 낭랑한 목소리, 발음도 너무 좋고 단아한 느낌의 분위기가 보기 좋았다"(y0from)

결혼과 함께 방송계를 떠난 노현정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KBS 2TV '상상플러스' 진행을 맡은 백승주 아나운서가 안방마님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백 아나운서는 12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에서 특유의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을 진행,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방송초반,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낯빛으로 등장한 백 아나운서.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당황하며 묻는 말에도 대답을 선뜻하지 못했다. 뉴스만 진행해 온 탓에 눈앞에 자신을 비추는 9대의 카메라에 기가 눌렸던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에 적응해 가며 화사한 미소와 함께 중간중간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령 백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MC들의 질문에 "휘둘리지 말고 잘하라고 이야기를 들었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처음 인사를 나누는 시간엔 "탁재훈씨는 구면이었고 신정환씨는 제가 진행하는 뉴스에서 봤습니다"라는 코믹함까지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뉴스진행만 해온 탓에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진행하는 모습에 반했다" "상큼하고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는 칭찬을 쏟아냈다.

또한, 기존의 노현정 아나운서와의 진행과 비교하며 "노현정 아나운서가 얼음공주였다면 백승주 아나운서는 미소천사다" "노현정 아나운서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분위기를 바꿔 놓을 것 같다" 등 백승주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에서 선보일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아한 목소리와 지적인 이미지의 매력을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백승주 아나운서가 '포스트 노현정'으로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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