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토니안에 교복CF 섭외받아

2006. 7.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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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대 신인그룹 빅뱅이 벌써부터 광고와 방송섭외가 들어와 소속사가 난감해 하고 있다. 빅뱅에게 방송출연을 요청하고 CF모델을 제안한 인물은 방송사 간부급 PD와 H.O.T 출신의 가수겸 사업가 토니안.

소속사 YG엔터테이먼트의 한 관계자는 18일 "아직 빅뱅의 음반이 나오질 않아 TV 등 방송 출연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광고는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빅뱅의 방송출연을 요청한 간부급 PD는 MBC 예능국의 고재형 CP. MBC의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가요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고재형 CP는 전문 음악프로그램 PD로서 방송가에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고 CP는 지난 15일부터 곰플레이어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빅뱅의 첫회 다큐멘터리를 보자마자 곧바로 빅뱅을 섭외하고 나섰다.

YG 측은 "고재형 CP는 가요 프로그램 뿐 만아니라 예능 간판 프로에 빅뱅의 고정출연을 요청하고 나섰다. 데뷔조차 하지 않은 신인들에게 파격적인 제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고재형 CP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초창기인 92년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서태지와 아이들이 스타덤에 오르는데 일조한 인물로,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서태지와 가장 가까운 사이로 지내는 유명 프로듀서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처럼 수십 년간 가요와 예능 프로를 진행해온 방송사의 간부급 프로듀서가 빅뱅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이유는 한눈에 크게 될 신인이라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빅뱅은 간부급 프로듀서의 방송출연 요청뿐만 아니라 H.O.T 출신의 토니안이 운영하는 스쿨룩스 측에서도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다.

YG 측에 따르면 빅뱅에게 여러 건의 광고 섭외가 밀려들어오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바로 토니안이 운영하는 교복의 광고모델 건이다. 유명 아이들그룹출신에서 연예기획사 사장과 더불어 사업가로 변신한 토니안 역시 전문가로서 빅뱅의 가능성을 한눈에 인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5일 곰플레이어를 통해 방영된 빅뱅의 다큐멘터리는 이틀간 8만 명이 시청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터넷이라는 특성상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감안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빅뱅의 인터넷 팬카페(http://cafe.daum.net/YGBIGBANG의) 회원 수는 회원모집 일주일 만인 18일 오전 9시 현재 9038명에 이르고 있다. 빅뱅은 오는 8월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에서 데뷔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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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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